미국취업이민 신청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날아 왔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1일 영주권 쿼터를 50만개로 늘리는 획기적인 행정명령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백악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 했다.
오마바 대통령은 지난주 APEC정상회담과 아시아 순방을 떠나기 전에 10대 이민개혁조치가 담긴 행정명령을 보고 받았고, 최종적으로 백악관에서 현재 이 행정명령 발표에 대한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행정명령에는 그 동안 수없이 논의 되었던 불법체류 이민자 구제, 국경경비 강화 조치 등의 내용뿐만 아니라 이민국 직원 임금 인상안에서부터 시민권 신청 수수료를 반값으로 경감해 주는 프로그램까지 10대 이민조치들이 포함될 전망이다.
그래도 이중에서 가장 반가운 뉴스는 영주권 쿼터가 50만개로 늘어난다는 대목이다.
미국취업이민 1순위에서 5순위까지 3순위만 빼고 모두 영주권문호가 오픈되어 있다. 즉, 3순위를 제외한 나머지 순위들은 신청자가 많지 않아 대기자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미국 취업이민 3순위도 영주권문호가 오픈될 전망이다. 비자쿼터를 담당하는 미 국무부 관계자 얘기에 의하면 이번에 영주권 문호가 오픈되면 2년 동안은 계속 문호가 오픈될 전망이라고 한다.
이렇게 되면 투자이민을 신청하건 비숙련 취업이민을 신청하건 그 처리속도가 거의 같아진다는 것이다.
대략적으로 모든 취업이민은 1년 6개월 정도면 수속을 마치고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보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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