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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18 18:11
미국 항공기 유가하락 혜택은 고객당 66전…. 한국항공사는 수백불?
 글쓴이 : 미사모도우미
조회 : 4,124  

미국 항공기유가하락 혜택은 고객당 66…. 한국항공사는 수백불?

1분기 항공유 절약분 34억불, 거의 모든 항공사 기록적인 순이익 보고


 

항공유 가격 하락에 힘입어 메이저 항공사들이 기록적인순이익을 보고했으나, 가격 하락을 따른 소비자 이익은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웨스트, 유나이티드-컨티넨탈, 델타, 어메리칸항공 등 미국 4대 메이저 항공사의 순이익이 예상치는 물론 최근 5년래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그러나 가격 인하분은 극히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권 가격정보를 공개한 사우스웨스트, 유나이티드-컨티넨탈, 어메리칸항공의 1분기 고객 1인당 항공권 가격은 192.39불로, 전분기에 비해66전 하락했을 뿐이다.

하지만 항공유 가격은33%나 떨어져 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가격을 낮출 필요가 없다.

최근 항공사 여객 점유율은 81%로 배짱 장사가 가능한 수준이다.

가격을 낮추지 않아도 여객 수요가 얼마든지 많은 것이다.


최근 한국 국적 항공사 좌석을 발권할 한인이라면, 미국 항공사에 비해 한국 항공사들이 양심적으로 가격을 내렸다고 생각한다.

항공유가 항공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0% 정도로, 항공유 가격이 내리면 당연히 요금을 내리는 게 순리인데, 한국 항공사 항공권의 경우 전년에 비해 대체서 수십불에서 수백불 인하된 가격표를 받게 되기 된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 항공권 가격은 내려간 것일까.

여기서 일종의 착시현상이 발생한다.

한국 국적 항공사는 한국정부의 비호하에 유류할증료(Fuel Surcharge)를 붙인다.

한국정부는 지난 2005 4월 항공사의 유류할증료를 허용했다.

국제 유가 급등에 따라 항공사들의 경영 부담을 줄여주기위한 제도로 유가변동에 연동해 유류할증료를 부과함으로써 항공가 원가 부담을 상쇄하고 장기적인 운임 상승 요인을 억제해 여행자 편익에 기여한다는취지였으나, 알고 보면 짬짜미식 결탁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정식 운임과는 별도로 국제 유가에 따라 유류할증료를 만들어고유가 때에는 할증료를, 유가가 낮을 때는 할증료를 받지 않는 방식인데, 시행 10년 동안 할증료가 붙지 않을 때는 단지 6개월(2009 3-8)에 불과했다.

미주노선의 경우 국제항공유 가격에 따라 1단계부터 33단계까지, 최고 330불이 부과된다.

유가가 반토막났다고 환호하는 요즘 같은 시절에도 15불에서 27불이 붙는다.

유류할증료는 유가가 완전 바닥일 때에나 정상운임을 받고,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시즌은 정상운임에 추가된 유류할증료가 붙게 된다.


한인들이 요즘 국적항공기 항공권 가격이 내려갔다고 느끼는것은, 작년 1 150불대였던것이 10불대로 유류할증료가 과거에 비해서 많이 내려갔기 때문이지, 정상운임이내려갔기 때문은 아니다.

한국 국적 항공사는 필요에 따라 정상운임을 올리기도 하기때문에, 유류할증료는 사실상 정부가 항공사에게 주는 보너스 성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까지 항공유 가격이 내려가야 유류할증료가붙지 않고 정상운임만 부과되는 것일까. 


지금보다 절반 정도 더 떨어져야 가능한 일이기에, 불가능한 일이라고 보면 된다.

미국항공사의 고객당 항공권 가격 66전 인하는 원래의 가격을 내린 것이기에, 한국 항공사보다 훨씬착한 항공사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유류할증료는 그 정당성부터 검증할 필요가 있다.

미국이나 다른 전세계 항공사가 모두 유류할증료를 붙인다면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공사들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만 유류할증료를붙이고 결코 부과하지 않는 항공사도 많다.

United,USAirways, LAN,South African Air, TAM, EuroBonus 등의 항공사는절대로 유류할증료를 붙이지 않는다.

아메리칸 항공과 알라스카항공 등은 브리티스 항공 등 유류할증료를붙이는 연계항공편에만 조정된 유류할증료를 붙이고, 자사의 항공편에는 붙이지 않는다.


델타는 파트너쉽 항공편 이용시에만 유류할증료를 붙인다.

에어 캐나다는 아시아나 항공 등 유류할증료를 붙이는 항공연계편에만유류할증료를 요구하는데, 부과하지 않는 항공편이 더 많다.

대체로 유류항공료를 붙이는 항공사는 ANA, 브리티시항공, 싱가포르 항공, 루프트한자 항공 등이지만, 모든 항공편에 붙이지는 않는다.


유류할증료는 항공 원가 대비 항공유 가격 비중이 높은 항공산업의 특성을 고려한조치다.

갑자가 항공유 가격이 인상될 경우 고정된 정상운임만 받다가는 심각한 적자가 발생할수 있기 때문에 항공업계를 배려한 것이지만, 국가적으로 강제하는 것도 아니며 어디까지나 항공사 자율에맡겨져 있다.

대한항공은 작년 3분기 이후 순이익이급증하고 있다.

이제 눈에 띄는 가격인하를 기대해도 좋을 때이지만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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