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 발동으로 고용주들이 미국인들보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합법적 취업이 가능해질 서류미비자들의 고용을 선호할 것이라는 공화당 측의 우려가 제기 됐다.
26일자 워싱턴타임스 지에 따르면 앞으로 합법적 취업이 가능한 서류미비자들은 오바마케어의 수혜자격은 되지 않는다. 즉, 고용주들이 이러한 서류미비자들을 고용하면 종업원에게 건강보험을 제공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별도의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셈이다.
이러한 정보 때문인지 행정명령 발동 이후, 서류미비자 구제에 대한 미국인들의 생각이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서류미비자들을 추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작년 26% 이맘때보다 9% 증가한 35%를 상회하고 있다.
이렇게 행정명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생각이 크게 엇갈리고 가운데, 이번 행정명령에 라틴계 90%가 찬성했고, 민주당은 75%가 찬성한 반면, 공화당은 상당수인 75%가 반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