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대학인 하버드대학의 교내신문 '하버드 크림슨'의 편집인에 개교 이래 처음으로 한인 학생이 선출됐다.
24일(현지시간) 하버드 크림슨 신문은 면 경제학을 전공하는 한인 출신의 스티븐 리를 142대 편집인(President)으로 선출했다고 한다.
1873년 창간된 '하버드 크림슨'은 미국에서 발행되는 대학 신문 중에선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신문이다.
하버드 크림슨 신문은 이른바 '터키 슛'(Turkey Shoot)으로 불리는 방식으로 임원진을 선출하는데 이 방식은 1년간의 임기를 마친 임원진이 모두 투표를하여 75% 이상의 찬성표가 나오면 임원으로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