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취업이민을 신청한 사람들은 첫 단계인 노동허가에서 접수증을 받는데 이때 케이스넘버(Case Number) 와 우선순위(Received) 날짜를 받는다.
케이스 넘버는 알파벳 문자 "A" 와 2개의 숫자그룹 으로 되어 있다. 예를 들면 A-12001-XXXXX처럼 되어 있다.
이때 "A"는 PERM을 통한 신청서라는 것을 의미하고 첫 번째 숫자그룹은 어플리케이션 초안을 만든 연도와 날짜를 나타낸다.
즉 A-12001-XXXXX에서 앞 두자리 12는 2012년을 나타내고 뒷따라 표기된 001은 1월1일을 나타낸다. 만일 케이스넘버가 A-12058-XXXXX라면 2월27일을 의미한다. 즉, 뒤에 3자리는 365,366가 최대 수이다. (원문 링크 : http://dolstats.com/info/a_number)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케이스 넘버를 분석하면 바로 옆에 적혀있는 우선순위 날짜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간혹 가다가 케이스 넘버를 분석한 날짜와 우선순위 날짜가 상이한 접수증을 받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왜 이런 경우가 생길까?
노동청의 원문에는 다음과 같이 표기되어 있다.
Five digital part consists of a two-digit number for the year of the application coming first (12 stands for 2012), followed by a three-digit number meaning the exact day of the year. For example 001 stands for the January 1st, 058 - February 27th and so on, finishing with 366 for December 31st for a leap year. This is the date when the draft was created in the system (but not the date when the application was sent). "XXXXXX" is a unique digital combination for each of this days (this information is not proved by any facts, it's not known if this part of the number means anything specific).
즉, 케이스 넘버의 3자리가 어플리케이션을 접수한 날짜가 아니라 어플리케이션 초안을 생성한 날짜인 것이다.
즉, 어플리케이션 초안을 생성하고 그날 바로 어플리케이션을 온라인 상으로 접수하면 케이스 넘버와 우선순위 날짜가 같다.
하지만 초안을 생성하고 급한 일정이 있었다거나, 나중에 한 번 더 리뷰하기 위해서 저장해 두었다가 며칠 후 어플리케이션을 접수하면 케이스 넘버는 저장한 날짜로 지정되고, 이럴경우 케이스넘버가 의미하는 날짜와 우선순위 날짜가 다르게 적용된다는 것이다.
즉, PERM의 기능에는 서류를 어플리케이션을 저장해 두었다가 온라인상으로 접수(Send)하기 이전에 수정하거나 폐기할수 있게 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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