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전역의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하는 모든 미국 학생들의 등록금을 무료로 하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커뮤니티칼리지는 미국의 2년제 공립대학으로 전체 재정의 70%를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부담하고 있고 30%는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 지원방안은 성적이 C+ 학점 이상을 유지하는 학생들의 학비를 연방정부가 75% 부담하고 주정부가 25% 부담하는 방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경우 미국 내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하고 있는 900만 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입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에는 정부 예산 증액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수당인 공화당이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