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사용자 수 2016년 108만 8800명, 2만명 줄어

전체 외국어 사용자 6550만명 21.6%로 5명중 1명꼴

*미국내 외국어 사용 인구(연방 인구센서스)

미국에서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108만 8800명으로 전년보다 2만명 줄어들어 2년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반면 전체 외국어 사용자는 6550만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전체 미국인들의 21.6%로 5명중에 1명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서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는 인구가 2년 연속 줄어들어 2016년 현재 108만 8800명으로 7위에 머물렀다.

영어아닌 외국어를 사용하고 있는 미국내 인구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반면 한국어 사용자는 줄어들고 있다.

연방 인구센서스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2016년 현재 미국내에서 영어아닌 외국어를 사용하고 있는 인구는 모두 6550만명으로 2015년의 6471만명에서 79만명 더 늘어났으며 전체 미국인들의 21.6%를  차지해 5명중 1명이상을 기록했다.

그중에서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는 인구는 2016년 현재 108만 88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110만 8800명에서 2만명, 1.8% 또 감소한 것이다.

한국어 사용자들은 2015년에도 2만 3000명 줄어든 바 있어 2년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한국어 사용자는 2013년 112만명에서 2014년에는 113만명으로 1만명 늘어난 바 있는데 2015년에

111만명으로 줄어든데 이어 2016년 109만명으로 연속 2만명씩 감소한 것이다.

한국어 사용자들은 언어별로는 7위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외국어는 역시 스페인어로 4050만명이나 되면서 전년보다 50만명이 더 늘어났다.

2위는 중국어로 전년도 333만명에서 340만명으로 7만명 늘어나며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위는 필리핀인들이 사용하는 타갈로그어인데 174만명에서 170만명으로 줄었다.

4위는 베트남어로 147만명에서 150만명으로 증가했다.

5위는 아랍어로 116만명에서 120만명으로 해마다 급증하면서 한국어에 이어 프랑스어까지 밀어내며 5위로 올라섰다.

6위는 프랑스어로 126만명에서 120만명으로 다시 줄어들었다.

※ 2017년 10월 30일 보도, 위 기사의 저작권은 미사모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