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 수 있는 정도라야...
NIW 취업이민2순위 신청자의 커버레터 작성 시 주의해야 할 가장 큰 부분은 바로 간결성과 이해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첫 번째, 간결함이라 함은 실제 서류 패킷을 읽고 심사하는 서류 심사관(adjudicator)이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서류 패킷을 읽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데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문장의 기술은 단문으로 작성하되, 명료하게 신청인이 쌓은 성과와 앞으로의 전문적인 특수성이 잘 표현될 수 있으면 됩니다. 주의할 것은 너무 현학적으로 보인다거나 전문적인 문장으로만 기술되면, 서류 심사관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문장은 짧고, 쉬운 용어로 서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이해도라는 것 역시 NIW 신청서의 승인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NIW 신청인과 커버레터 작성자는 얼마든지 전문적인 기술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류 심사관 역시 전문가처럼 똑같이 이해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서류 심사관의 이해 능력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구요.
예를 들어, 지난 칼럼의 "하이 스피드 트랜스리시버 인터그래이티드 서킷과 넌-리니어 일렉트로닉 디스퍼션 컴펜세이터 및 민간 응용을 위한 mm-wave 인터그래이티드 서킷, 그리고 200Gb/s PAM4 on CEN를 위한 칩-레드 분야, 그리고, 스탠다드 컨택트 타입 IC 카드 터미널 분야를 연구에서 탁월한 기술적 발전"을 이루었다고 서술하더라도, 그 전문기술적 성과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서류 심사관이 아니라면, 커버레터 작성의 노력에 비해 실제 효용성 여부는 알 수 없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NIW 신청자가 가진 전문 분야에서의 성과가 어떻게 미국의 국익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여부는 매우 구체적으로 기술이 되어야 합니다. 간결하고 명확하게, 그러나 비전문가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커버레터를 작성하는 게 바로 관건이지요.
그럼, 다음 NIW 개론 301 [5] 마지막 시간에서는 커버레터 작성 시 유의할 사항에 관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드리면서 NIW 개론 열 다섯번 째 시간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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