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사모 이민법인 김혜욱 변호사입니다.

이란에 국내 기업 및 금융업계가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이란 및 이라크에 출장 혹은 주재원으로 방문 또는 단기 거주하시려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미국 트럼프정권이 2011 년 3월 1일 이후에 이란, 이라크, 시리아, 수단, 리비아, 소말리아, 예맨 등의 나라에 방문 한 이력이 있는 자에 대해서 미국 입국에 대한 제재를 걸면서, 이란 또는 이라크 등을 방문하신 분들의 미국 입국에 어려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즉, 2011년 3월 1일 이후, 이란, 이라크, 시리아, 수단, 리비아, 소말리아, 예맨 등의 나라에 방문한 이력이 있는 분들은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인 ESTA로는 미국 입국 어렵습니다. 따라서, 미국 방문을 위해서는 관광비자 (B1B2)를 신청하셔서 영사와 인터뷰를 하셔야만 하며, 영사의 판단 하에 관광비자의 발급이 승인이 난 경우에만, 해당 비자로 미국 입국이 가능하게 됩니다.

기존의 미국 관광비자 (B1B2) 소지자이신 경우에, 그 비자의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분들의 경우에는 관광비자 인터뷰 면제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그 갱신을 자동적으로 진행할 수 있으나, 상기 국가들을 방문하신 분들의 경우에는 관광비자 인터뷰 면제 프로그램신청을 통한 갱신이 불가합니다. 인터뷰를 통한 관광비자 신청만이 가능합니다.

해당 상기국가들을 방문하였다고 해서, 관광비자의 발급이 늘 거절되는 것은 아니며, 관광비자 인터뷰 시에 그 상황과 정황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상기 국가의 방문사유와 시기 및 기간에 대해서 명확히 설명해주시고, 관광비자 신청사유, 미국방문목적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시면 됩니다. 무엇보다 미국 방문 후, 한국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정황을 입증하기 위한 한국 내 기반입증을 잘 하시면, 그 비자의 발급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이란 및 이라크 등 상기국가를 방문한 이력 외에 범죄경력이나 미국에서의 불법체류 경력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에는 미국 관광비자 혹은 ESTA의 신청은 연속된 거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이민전문가와 상담을 하신 이후에 그 신청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