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호수에는 고기가 살 수 없고
마른 나무는 새 생몀을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사람도 마음이 마르면 정이 없어지고
남을 돌아 볼 생각을 안 합니다
세상이 그렇게 각박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한가운데 저도 서 있구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직도 마음속에 물이 다 마르지는 않았다는 것에 위안을 느끼며 삽니다
미사모 회원님들 모두 안녕 하신지요?
시끄러웠던 한국의 난리속에 늘 뉴스를 보며 안타가운 마음 금 할 수 없었습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나니 뉴스 볼 기분이 생기고
대통령의 새로운 행보에 기분이 시원해 집니다
진즉 다른 대통령들은 왜 저리 못 했을까 하는 안타까운 심정 입니다.
인재를 볼 줄 모르는 국민들도 안타갑기도 했구요
아마 알면서도 학연 지연 혈연이라는 한국 사람들만이 깊게 갖고있는 인연중심의 사고방식이
나라 보다는 작은 정이 앞서 인재 아닌 인재를 등용 시켰는지도 모르지요
저의 밴드에 계신 분도 나이 차이가 있어 정치관은 다릅니다.
60 대 넘은 분들은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면 곧 공산화가 된다고 믿고 태극기 집회에도 참삭하고...
그래서 정치 때문에 서로 엇갈린 반응으로 대치 하지만 그래도 음악 할 때 만은 한마음 입니다
아마 박정희 정권때 세뇌받은 분들은 아직도 종북 놀이를 믿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 시대를 조금 겪은 사람이기에 아직도 국민교육헌장 줄줄 외우고 국기에 대한 맹세 외웁니다
미국은 그런 사람 많습니다
이외로 종북 ,빨갱이란 말에 신념을 갖고 진실로 받아 들이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는 것을 종종 느낍니다
얼마전 까지 태극기를 보면 꼭 인공기를 보는 듯한 거부감이 일어 났는데
이젠 다시 태극기의 의미가 제 자리를 찾은 것 같은 기분 입니다
제가 미국 살지만 태극기 부대라 하는 사람들 왜 미국 성조기까지 들고 그랬을까요?
어느 국회의원도 자랑스럽게 몸에 두르고...그 사람은 미국 의원인가 하는 착각을 했습니다
미국 상 하원 의원들도 그리 주책은 안 떱니다
어찌 되었든 이제 안정을 찾아가니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이 시끄러울 때 전 조금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되었고
10 년 동안 함께 했던 트럭도 퇴역을 하였고 새로운 트럭이 새 식구로 들어 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사람이나 기계나 제 자리를 물려주어야 하는 가 봅니다
10 년간 함께 했던 트럭을 남에게 인양 하던 날 마음이 허전해 한참 멍한 기분으로 있었습니다
그 트럭이 미국서 우리 가정을 정착 시켰고 딸 셋 결혼 시키고 집도 사게 하고 딸들 대학 졸업시키고
정말 자식과 같은 마음으로 늘 한식구라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어루만져 주고 고마움을 표현 했습니다
집안에 공간이 되면 보관하고 싶었지만 아쉬운 작별을 하고 말았습니다
새 식구가 된 트럭도 지금 열심히 저를 위해 잘 달려주고 있습니다
모든 것에 감사하고 기쁜 마음 입니다.
오랜시간 이라 해야 겠지요
글을 올린 게 ....
배가 부르니 나태해졌다 할까요?
배가 부른게 아니라 이제 한 숨 돌릴 수 있으니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어졌다 해야 겠지요
아직도 트럭에 대하여 문의하는 사람이 많아도 지난 몇 개월 동안 아무에게도 답을 안 해 주었습니다
늘 했던 소리 또 하고 또 하니 어느날 부터 짜증스럽다 할까요. ㅎㅎ(죄송)
각박한 미국서 살다보니 마음 마저도 메말랐나 봅니다
여기서 변함없이 글 쓰시는 분들 참 대단 합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정말 많은 노력과 성의가 있어야 하는 겁니다
여러분에게 좋은 정보가 되든 의미 없는 정보가 되든 꾸준히 글 올리시는 분들께 많은 박수 보내 주세요
요새 미국도 정권이 바뀌고 많은 변화가 느껴집니다.
특히나 불체자들 단속이나 인종 문제에 대하여 심심지ㅎ 않게 뉴스를 장식 합니다
살기가 힘들어 지고 미국 입국이 더욱 더 까다로워 진다는 거지요
트럭을 해 보니 경기가 좋아졌다 하는데 예전 보다는 못 한 거 같습니다
그래도 전 늘 이리 생각 합니다
내가 트럭을 안 했으면 지금의 이 생활을 유지 할 수 있었을까????????????
장사를 안 하는 이상 힘들었으리라 생각 합니다
물론 집사람도 열심히 옆에서 함께 뛰어 주었기에 가능 했겠지요
미국선 맞벌이를 안 하면 왠만한 수입 아니면 힘듭니다
간단하게 말해 미국 생활 멋지고 좋아 보여도
백조가 우아해 보여도 물아래에선 발을 수없이 굴려야 한다는 말과 비슷하다고 표현 해야 겠지요
그래도 한 번은 살아 볼 만한 나라는 분명 합니다
물론 한국도 멋 진 나라 입니다
한국만의 특유 맛이 있잖아요
왠지 정갈나고 포근한..
미국은 포근함이 한국보다는 못 합니다
오늘은 큰사위가 워싱톤 주립대 대학원 졸업식 이라 곧 졸업식에 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60 을 거의 바라 보는 나이에 이런 맛으로 삽니다
이게 인생의 흐름이 아닌 가 합니다
감사 합니다
* 댓글 달기 ←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