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07월 04일 보도, 위 기사의 저작권은 미사모에게 있습니다

비자 취득하고 출국합니다

인스브룩님

House of Raeford(로즈힐 사업장) 14년12월31일 우선일자 받고 16년 5월17일 이민비자 취득했고 6월 13일 출국합니다.

애써주신 미사모 관계자님들께 우선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제가 중간에 좀 늑장을 부려서 몇개월 더 걸렸지만 결국 가게되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같은 공장에서 근무하게 될 30세대 정도와 연락을 주고 받고 있는데, 미사모가 제일 평판이 좋습니다.

로즈힐 공장이 여러가지면에서 비숙련 이민자를 받아 들이는데 문제가 없는 사업장이기 때문에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사유(서류미비, 범죄 등등)를 제외하고는 문제가 생긴분은 거의 안계시는것 같고, 여러 이주공사를 통해서 많이 들어가 계십니다.

수속중간에 문제가 생겨서 3년 가까이 걸린분도 계시는데, 노동허가 과정부터 이주공사의 업무능력,도덕성 등이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말씀들 하시더군요.

먼저가서 공장에서 근무하시는분들이 힘들지만 할만하다고 그러시네요. 저희가족 아파트도 먼저가 계신분이 대신 어플라이 해주시고 디파짓도 대신 납부해 주셔서 입국하는 첫날부터 편안하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수속 진행하고 계신분들 그리고 지금 시작하기로 마음 먹은분들 house of Raeford (rose hill)가 현재로서는 진리라고 생각됩니다.

모든분들의 건승을 기원하면서 랜딩후에 좋은소식 많이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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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미국에 가면 무엇을 해야 할까?

Andy2020님

미국 가기전에 제자신한테 가장 많이 한 질문이 "미국에 가면 무엇을 해야 할까" 입니다

이 당시에 기준은 큰 돈을 벌겠다는 것보다 우선 미국에서 살아남아야 하기에 리스크가 적은 쪽으로 사업 아이템을 생각 하였고 그러다 보니 한국적 마인드에선 프랜차이즈가 그래도 리스크가 적어 보여 프랜차이즈를 해보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업계획서도 쓰고 자산 운영 계획서도 써서 미국 프랜차이즈 본사와 협의해 나갔는데 여러가지 벽이 있었습니다

본사에서는 유사 사업경험을 중요하게 보는데 한국에서 셀러리맨만 한 저의 경력으로는 참여가 어려웠습니다
어찌어찌 하여 이벽을 뚫었을때에는 매장 위치 선정의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미국에서 인기있는 프랜차이즈는 주요몰이나 지역에 대부분 매장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정말 그 브랜드를 원한다면 본사에서 지정해주는 신규 시장이나 오지로 가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렇게 벽에 부디쳐 고민하고 있을때 미국에 있던 친한 친구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친구 말의 요지는 '왜 한국에서 시간 낭비하고 있느냐. 당장 미국에 들어와서 발로 뛰고 눈으로 보면서 아이템을 찾아라.프랜차이즈 신규 매장 개설로는 성공하기 어려우니 다른 방안을 미국에서 직접 찾아라' 였습니다

그 당시에도 회사를 다니고 있던 저는 남아있는 연월차를 모아서 휴가를 냈고 당장 미국으로 달려 갔습니다

미국에 와서 에이전트를 소개 받고 에이전트가 추천해준 매장을 돌아다니다 보니 조금씩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들이 구분되기 시작하더군요

처음엔 LA에 있는 사업체들을 보았는데 직접 보니 제가 제시한 가격대에선 쓸만한 사업을 찾기 어려웠고 우선 무엇보다도 너무 한국과 비슷한 분위기에 상대적으로 경쟁이 심한 상태라 그리 끌리지 않았습니다.

그 즈음에 지인의 소개로 시애틀 남쪽의 주유소를 소개 받았고 이후 몇차례 재방문을 한 이후에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1. 절대적으로 본인이 직접 발로 뛰면서 사업 아이템을 찾으시라는 점입니다.
그냥 한국에서 미국에 계신분들의 도움을 받아 아이템을 찾는 것은 매우 위험한 어프로치이기 때문에 지역을 먼저 정하신후 그 지역의 부동산 에이전트 3~5명 정도 접촉하셔서 매물을 소개받고, 직접 미국에 들어오셔서 투어를 하시면서 그중 마음에 드는 아이템 2,3개를 정하여 세부적인 사항 들을 점검하고 딜을 해나가시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미국에 오래 사신분들도 새로 매장을 내는것이 쉬운일이 아닌데 한국에서 제한된 정보로 결정하시는 것은 절대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2.프랜차이즈는 가급적 피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한국에서 처럼 미국에서는 프랜차이즈의 브랜드 파워나 고객 로얄티가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도 장사가 좀 되는 브랜드의 경우에는 좋은 자리는 다 선점되었다고 보셔도 무방 하고 이런 매장을 구입하려면 상당히 많은 돈을 지불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프랜차이즈을 하면 대부분 신규로 매장을 내시게 되는데 무엇보다도 미국에서 신규로 매장 내는것은 난다긴다 하는 사람들도 꺼리는 상황으로 한국에서 처음 오는 분들께는 정말 큰 리스크가 있는 접근 방식입니다. 일례로 제가 현재 새로 준비하고 있는 아이템의 경우에도 작년 9월에 빌딩 퍼밋 받고 공사중인데 2016년 현재에도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어렵게 공사를 완성해도 한국과 다르게 고객 모두가 차를 타고 다니는 상황에서 현재 신규 오픈한 매장을 알리는 것은 상당한 시간 및 비용 투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3.가지고 계신돈을 전부 사업체에 투자 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업 초기에 여러가지 사유로 운영 및 여유자금이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자금 필요성을 간과하거나 그냥 사업하다가 돈이 벌리면 그것으로 커버가 가능하다고 쉽게 생각하시고 풀어마운트를 사업체 구입에 쓰시게 됩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각종 세금과 운영 비용이 수시로 발생하고, 생각 못한 곳에서 큰 돈이 필요한 경우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다 보니 여유자금을 갖고 있지 못하면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여유자금을 일정 부분 확보하고 계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제가 보기에 미국 생활의 성패가 무엇을 해서 살아갈 것인가에 달려 있어서 글을 길게 썼네요

이 부분에 대해선 여러가지로 할 말이 많은데 나중에 기회되면 추가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메리너스와 파이어릿츠 경기를 보고 왔는데 한국에서 인정 받았고 안주할 수 있었던 이대호 선수나 강정호 선수가 새로운 도전을 통해서 자신의 역사를 써내려 가는 모습에 저도 마음이 뿌듯하였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시는 분들과 코리안 메이저리거 모두 화이팅 하셔서 원하는 목표 이루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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